해외여행/일본

후쿠오카 캡슐 호텔 추천(더 밀레니얼스 후쿠오카)

게코랜드집사 2024. 1. 27. 00:06

https://maps.app.goo.gl/CDciEvpurFgopNTeA

The Millenials Fukuoka (더 밀레니얼스 후쿠오카)

이 게시물에서는 후쿠오카 혼행을 다녀올 때 제가 머물렀던 숙소를 소개하려 합니다!

 

혼행이 아니면 또 언제 캡슐 호텔에 머물러볼까 하는 생각에 처음으로 캡슐 호텔을 예약하여 이용했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어서 소개하려 합니다.

 

<총평>

위치  ★ ★ ★ ★ ☆

내부  ★    

어매니티  ★    

편의 시설 ★    

서비스 ★     

가격 ★     

 

 

가격 ★     

아고다에서 여성 전용 캡슐 호텔 (일요일~수요일) 3박 10만원에 예약했습니다. 위치, 퀄리티를 생각하면 정말 괜찮은 가격에 예약한 것 같아요!

 

 

위치 ★    

편의 시설 ★     

나카스에 위치한 더 밀레니얼스는 하카타역과 텐진의 그 사이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카타역 주변 번화가로는 걸어서 15~20분, 텐진까지는 걸어서 10~1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더라구요! 버스 정류장까지도 도보 5분 내외로 갈 수 있어 편했습니다. 즉, 여행하며 가볍게 걸어 이동하기 딱 좋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처음에 호텔 찾아오실 때 'The lively'라고 적혀있는 건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름이 달라서 헷갈릴 수 있겠더라구요...ㅎㅎ

 

주변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이치란 라멘 본점, 돈키호테 나카스점과 나카스카와바타역이 도보 5분 거리 내에 있는데, 캐리어를 끌고 다닐 때 너무 편하더라구요. (다만 나카스카와바타역 출구에 엘리베이터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ㅠㅠ)이 점이 너무 좋았어요!!

 

나카스는 밤 문화가 활발한 곳이라 위험하다는 정보도 있고, 실제로 그런 구역도 있지만 더 밀레니얼스 캡슐 호텔은 그런 구역을 지나가지 않아도 되는 위치에 있어 안전합니다. 그리고 제가 실수로 길을 잘못들어서 위험 구역을 밤에 여자 혼자 지나가긴 했는데, 조금 무서울 수는 있지만 저 말고 혼자 다니시는 여자 분들도 몇몇 꽤 계셨고 아주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교통의 중심지인 하카타역에 급하게 가야 할 일도 있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하카타까지 조금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던 것 같아 4점을 줬습니다.

 

내부  ★    

어매니티  ★    

인테리어가 우수한 라운지
맞은편에 작게 보이는 2인 소파는 친구, 연인과 조용히 대화하기 좋아요
공용공간 (2층 라운지)

1층 바의 경우 오후 5시 반~오후 6시 반 1시간동안 '해피아워' 시간이 열립니다! 이 시간에는 레몬사워, 맥주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저는 여행 시간이 맞지 않아 마시지 못했지만, 시간이 충분하신 분들은 가서 마셔도 좋을 듯합니다! 이외 시간에도 주말 저녁 시간에는 술을 팔더라구요, 분위기 정말 좋아서 한 잔 해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캡슐 내에선 취식, 통화가 불가해서 1, 2층 라운지에서 간식을 먹고 일을 하거나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객실이 정말 조용하거든요.. 전 처음에 독서실 온 줄 알았습니다. 라운지는 음악이 재생되고, 책상이 넓고 전기 콘센트가 자리마다 있어요! 평일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캡슐 커피, 정수기 물, 티백(?)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캡슐 내부 사진입니다! 어매니티백(칫솔, 치약, 면봉, 화장솜, 휴지, 실내슬리퍼), 옷걸이가 있고, 커튼을 문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샤워실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모두 있는데, 클랜징폼은 제공되지 않아서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처음에 조금 헤맸는데, 커튼을 내릴 때는 줄을 당겨 블라인드 내리듯이 하면 되고, 올릴 때는 커튼을 잡고 살짝 당겨주시면 됩니다. 처음 왔을 때 블라인드 반대로 돌리다가 안 올라가서 몹시 당황했네요..ㅋㅋㅋ

내부는 이 사진과 같이 생겼는데요, 정말 아늑하고 침대도 편안합니다! 빨간색 아이폰 보이시나요? 저걸로 조명 밝기 조절, 침대 각도 조절이 모두 가능합니다. 아이폰으로 알람도 설정 가능한데, 조명이 켜지고, 침대가 소파 모드로 올라오도록 알람을 설정할 수 있더라구요. 이것 가지고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잘 일어나집니다 ㅎㅎ

 

수납 공간은 침대 머리맡의 받침대와(생각보다 많이 올라갑니다) 침대 아래에 캐리어를 눕혀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런데 제 캐리어는 살짝 높아서 아쉽게도 들어가지 않아 침대 밑에 세워두고 지냈습니다. 그다지 걸리적거리지는 않았어요! 모든 캡슐호텔이 가지는 특징이겠지만 캐리어를 펼치고 짐을 정리할 때 살짝 불편함이 있었으나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샤워실은 사진 찍지는 못했지만, 샤워 부스가 4개 있고, 한 부스 내부에 탈의 공간, 샤워 공간이 따로 나뉘어져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또 내부가 청결하게 잘 관리되어 편하고 쾌적하게 씻을 수 있어요.

1층 기념품 코너

출입구 우측에 카운터와 기념품 코너가 있고, 좌측에 무료 기념 사진 찍는 곳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혼자 여행이다보니 주로 셀카였는데, 인생네컷처럼 사진 찍을 수 있는 기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심지어 사진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찍을 수도 있습니다ㅋㅋㅋ 저만 알고 싶은 정보지만,,, 그냥 써두도록 하겠습니다. 1층 라운지 배경으로 예쁘게 사진 찍어주고 숙소에서 체크아웃하면 여행을 잘 마무리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총 3박 했는데, 떠날 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좋은 숙소였답니다.

 

더 밀레니얼스 홈페이지 링크

https://www.livelyhotels.com/en/themillennialsfukuoka/